전화로 들은 것
단독주택 주인분이 전화하셨습니다. 현관 입구 바닥에서 물이 올라오는데 조금씩 샌 지는 꽤 됐고 양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타일 밑에서 자꾸 올라와 타일을 깨 놓았더니 옆에서 오는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비가 아니라 수도 파이프이고, 바깥 계량기를 잠그면 안 올라오고 열어 두면 하루 이틀 뒤 올라온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누수가 확실하다고 말씀드리고, 공기압 검사로 새는 배관을 가린 뒤 청음으로 소리를 찾고, 안 들리면 가스를 넣어 센서로 찾고, 그래도 안 되면 깨 보며 관로를 찾는 단계가 있다고 설명드렸습니다. 금요일 오전으로 잡았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현관 입구 바닥에서 올라와요, 바닥에서. 조금씩 샌 거는 꽤 됐나 봐요. 지금 약간 양이 좀 많아지는 것 같기도 하고.
- 그거를 바깥에서 잠그면은 물이 안 올라오고, 틀어놓고 하루 이틀 동안 있으면은 거실 입구 쪽에 물이 살짝 올라와요.
현장에서 본 것
현관 쪽 타일을 걷어내고 벽과 맞닿는 부분을 파 놓은 자리에 물이 계속 차서 양동이로 퍼내고 계셨습니다. 보일러실에서 직수에 압력을 걸었는데 자꾸 빠져서 보니 화장실 세 개 중 두 개의 변기 앵글밸브가 잘 잠기지 않았습니다. 앵글밸브를 잠그니 직수는 이상이 없었고, 온수에 압력을 넣자 빠져서 청음 탐지를 했습니다. 증상이 난 현관에서 듣고 있는데 주인분이 여기서 소리가 난다고 하셔서 가 보니 주방에 서 있기만 해도 바닥에서 바람 새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소리가 가장 큰 자리로 타공 범위를 잡았고, 생활하는 곳이라 보양을 꼭 쳐야 한다고 설득해 주방을 보양했습니다. 마루는 살리기 어렵다고 말씀드리고 그라인딩 후 힐티로 타공했습니다. 보온재에 싸인 온수관이 나왔고 그 주위를 타공하니 물과 기포가 올라왔지만 보온재를 타고 온 것이었습니다. 청음으로 50cm쯤 떨어진 자리를 다시 타공하자 주방·세탁실·베란다 싱크대로 물을 보내는 T자 부속이 나왔고 거기서 공기 빠지는 소리가 계속 났습니다. 작업 공간을 내고 T자 부속을 교체한 뒤 엑셀관의 문제 있는 부분을 유니온 부속으로 연결하고, 압력이 빠지지 않는 것과 계량기를 열어 양쪽 관 모두 문제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바닥은 시멘트로 미장했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압력 테스트 · 앵글밸브를 잠가 직수를 가리고 온수관에서 압력이 빠지는 걸 확인했습니다.
- 청음 탐지 · 현관이 아니라 주방 바닥에서 소리가 가장 컸습니다.
- 보양·타공 · 주방을 보양하고 마루를 그라인딩한 뒤 두 차례 타공해 부속을 찾았습니다.
- 부속 교체 · 온수관 T자 부속을 바꾸고 엑셀관을 유니온 부속으로 연결했습니다.
- 확인·미장 · 압력과 계량기로 확인한 뒤 바닥을 시멘트로 미장했습니다.
마무리
하루에 마쳤습니다. 주인분은 대충 해도 된다고 하셨지만 보양과 미장은 제대로 했습니다. 마루 복구는 따로 하셔야 합니다.
결과 확인 · 부속 교체 후 압력 유지·계량기 열어 양쪽 관 이상 없음 확인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현관에서 물이 올라오는데 왜 주방을 팠나요?
배관에서 샌 물은 바닥 밑을 타고 가장 낮은 곳으로 모입니다. 물이 올라오는 자리와 새는 자리는 다를 수 있어서 소리로 찾습니다. 이 집은 3미터쯤 떨어진 주방 바닥이었습니다.
Q. 타공을 두 번 한 이유는요?
처음 자리에서 물과 기포가 올라왔지만 보온재를 타고 온 것이었습니다. 다시 청음으로 50cm 옆을 잡아 T자 부속을 찾았습니다. 소리로 좁히고 눈으로 확인하는 순서입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계량기를 잠그면 멈추고 바닥에서 물이 올라온다면, 압력으로 어느 배관인지 가르고 청음으로 자리를 찾아 그곳만 팝니다.
'우리 집 벽·바닥' 사례 모두 보기 → · '수도·온수·난방 배관'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