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블로그에서 우수관 누수 공사 사진을 보고 전화하셨습니다. 다른 곳에서 우수관 방수층이 깨졌다는 진단을 받았고, 그런 식으로 하면 될 것 같은데 비용이 얼마냐고 물으셨습니다. 노출된 우수관이면 60만원 전후라고 안내했습니다.
보험사에서 통상 40~45만원이라며 '까내는 비용은 주고 덮는 비용은 안 준다'고 했다는데, 저희 공사는 우수관 둘레 기존 층을 파내고 새 방수층을 만드는 것이라 전부 누수와 직결되는 공사입니다. 금액을 정해 말하는 보험사는 처음이라고 말씀드렸고, 손해사정사를 고를 권리도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공사 전에 보험사 확인을 받고 싶다고 하셔서 견적서를 먼저 보내 드렸습니다.
사진을 보니 벽걸이 에어컨 배수를 우수관에 꽂지 않고 흘려 둔 상태였고, 거실 에어컨 물도 그쪽으로 뽑아 와 있었습니다. 로프를 타고 외관 점검도 받으셨는데 외벽보다 우수관 쪽을 짚었다고 했습니다. 비 안 올 때도 샌다면 우수관 둘레가 맞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벽걸이 에어컨에서 나오는 물을 우수관에 바로 꽂지 않고 그냥 흘려놨죠. 그때부터 누수가 된 느낌이거든요.
- 보험에서는 40에서 45를 얘기하더라고요. 까내는 비용은 주고 덮는 비용은 안 준다.
현장에서 본 것
아랫집 거실 왼쪽 베란다 입구 창가 모서리 천장과, 베란다 안쪽 샷시 옆 우수관 둘레에 누수 자국이 있었고 현재는 살짝 눅눅한 정도였습니다. 3주 전 로프공을 불러 9층부터 7층까지 외벽과 샷시 코킹을 했다고 하셨는데, 7층 샷시 바깥 모서리에 코킹이 갈라진 곳이 보여 그쪽 A/S를 요청해 보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우수관 분리 · 우수관을 뽑고 기존 방수층을 제거했습니다.
- 물통 방수 · 물통을 청소하고 방수 실리콘을 넣은 뒤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 재설치 · 우수관을 다시 세우고 에어컨 배수 호스를 물받이에 연결했습니다.
마무리
원인이 무엇인지 궁금해하셨고, 보험 처리로 비용 걱정은 없으셨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보험사가 공사비 상한을 정해도 되나요?
보통은 그렇게까지 하지 않습니다. 자기부담금은 있을 수 있지만, 우수관 둘레 방수는 전부 누수와 직결되는 공사입니다. 견적서를 먼저 보내 보험사 확인을 받고 공사하는 집도 있습니다.
Q. 에어컨 물을 우수관에 그냥 흘려도 되나요?
호스를 물받이에 꽂아 관 안으로 바로 들어가게 해야 합니다. 둘레에 흘려 두면 방수층 틈으로 스며 아랫집 천장이 젖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비가 안 올 때도 아랫집 우수관 둘레 천장이 젖고 윗집 에어컨 배수가 그쪽으로 나와 있다면, 우수관 둘레 방수층부터 봅니다.
'아랫집 베란다·세탁실 천장' 사례 모두 보기 → · '우수관·하수관 둘레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