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전화로 들은 상황은 이랬습니다. 작년에 인테리어를 하면서 베란다를 확장했고, 우수관은 가벽으로 가려 방 안에 두었습니다. 그 가벽 앞으로 곰팡이가 생겼고, 인테리어 업체가 냄새를 막는다고 비닐을 깔고 시멘트를 얹어 둔 상태라고 했습니다.
사진을 받아 보니 우수관 둘레에 단열재가 감겨 있고, 한쪽은 붙박이장, 한쪽은 부술 수 없는 벽이었습니다. 공간이 너무 좁아서 붙박이장을 떼어야 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추가 비용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렸습니다.
소음과 냄새까지 잡을 수 있느냐는 질문도 있었습니다. 방수는 확실히 해드릴 수 있지만 소음·냄새는 현장을 봐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베란다 확장하면서 우수관이 방 안으로 들어왔는데, 그 앞쪽에 곰팡이가 생겨요.
- 소음이랑 냄새도 같이 잡아줄 수 있나요?
현장에서 본 것
우수관과 맞닿은 가벽이 젖어 있고 그 주위로 곰팡이가 번져 있었습니다. 옆 붙박이장을 빼 보니 장 뒤의 가벽도 똑같이 젖어 곰팡이가 슬어 있었습니다. 아이들 방이라 다시 생기지 않게 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전에 시공한 업자가 우수관 커버를 몰탈로 붙여 놓아 나사선에 콘크리트가 끼어 있었고, 관은 천장에 깊이 박혀 쉽게 빠지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붙박이장·가림판 탈거 · 붙박이장 안쪽 나사를 풀어 우수관을 감싼 가림판을 떼어냈습니다.
- 우수관 분리 · 나사선에 낀 콘크리트를 조금씩 타공해 걷어내고, 관을 들어 버티는 상태로 유가(물받이)를 타공했습니다.
- 유가 안쪽 방수 · 유가를 분리해 안쪽 백시멘트를 타공하고, 물통을 닦아낸 뒤 방수 실리콘을 둘렀습니다.
- 백시멘트 마감 · 유가 안쪽 전체를 백시멘트로 방수하고 유가를 원래대로 복구했습니다.
마무리
마무리 중 세워 둔 우수관 가림판이 넘어지면서 벽지가 10cm쯤 찢어졌습니다. 바로 말씀드렸고 고객께서 괜찮다고 해주셨습니다. 이런 일도 기록에 남깁니다.
도배는 한 달 뒤에 하실 예정이라, 곰팡이 슨 석고까지 손봐야 하는지 가격 차이를 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우수관 소음이나 냄새도 같이 해결되나요?
방수는 확실히 해드릴 수 있지만, 소음·냄새는 현장을 보고 판단합니다. 공간이 나오면 걸레받이처럼 막는 방법도 있고, 떼어낸 단열재는 그대로 다시 붙일 수 있습니다.
Q. 아랫집 피해가 없어도 보험이 되나요?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은 보통 남의 집 피해를 보상하는 것이라, 이 집처럼 우리 집 벽만 젖은 경우는 적용이 어렵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확장한 베란다 안에 우수관이 들어와 있고 그 둘레 벽이 젖는다면, 관 자체보다 관이 바닥을 지나는 자리의 방수를 먼저 봅니다.
'우리 집 벽·바닥' 사례 모두 보기 → · '우수관·하수관 둘레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