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로 들은 것
인테리어 쪽 소개로 전화하셨습니다. 물이 새는 게 아니라 테라스 아랫집 거실과 안방 안쪽 벽에 곰팡이가 피는데, 여섯 달쯤 됐고 비 올 때 특별히 심해지진 않는다고 하셨습니다. 옥상 바닥은 방수를 했는데 징크 벽 밑 가장자리는 안 한 것 같고, 그 자리가 촉촉하다고 했습니다.
곰팡이는 습기가 있어야 생기니 어디선가 물이 들어온다는 뜻이고, 테라스는 비가 와야 물이 생기니 비 온 뒤 고인 물이 가장자리로 들어가는 쪽으로 봤습니다. 타일 한 장을 떼어 보낸 사진에서 징크 밑동 쪽이 젖어 있어, 가장자리 타일만 걷어내고 바닥부터 징크 벽까지 방수시트로 올리는 방식을 설명드렸습니다. 인터넷에서 본 무기질 방수를 물으셔서, 타일 바닥 위에 덮는 방수는 근본 해결이 아니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고객이 하신 말
- 옥상 3층에 곰팡이가 껴요. 안쪽인데 많이 낀 게 아니라, 옥상에서 약간 스민 것 같아요.
- 집 지은 지 한 10년 정도 됐는데 그전에 안 그랬는데, 그렇게 되기 시작한 게 한 6개월 됐나.
- 징크 밑부분, 가장자리. 그쪽으로 물이 스치는 것 같아요. 거기가 좀 많이 촉촉해져 있잖아요.
현장에서 본 것
징크 벽과 붙은 타일 두 줄을 테라스 끝에서 끝까지 걷어내고 바닥을 정리·청소한 뒤 흡수면 프라이머를 발랐습니다. 걷어낸 바닥부터 징크 벽면 약 10cm 높이까지 방수시트를 붙이고, 시트 위에 무수축 몰탈을 쳤습니다. 바닥 우수로 두 곳은 백시멘트로 방수했습니다. 중도 2회, 상도 1회, 실리콘 마감은 이어서 합니다.
이렇게 했습니다
- 가장자리 타일 철거 · 징크 벽과 붙은 타일 두 줄을 끝에서 끝까지 걷어냈습니다.
- 바닥 정리·프라이머 · 바닥을 정리하고 청소한 뒤 흡수면 프라이머를 발랐습니다.
- 방수시트 · 걷어낸 바닥부터 징크 벽면 10cm 높이까지 방수시트를 붙였습니다.
- 무수축 몰탈 · 시트 위에 무수축 몰탈을 쳐서 바닥 높이를 맞췄습니다.
- 우수로·칠 · 우수로 두 곳을 백시멘트로 방수하고 중도·상도·실리콘으로 마감합니다.
마무리
두 팀이 함께 들어가 첫날 철거부터 몰탈까지 마쳤고, 이틀 뒤 크랙을 보수하고 실리콘 코킹과 중도 2회·상도 1회로 마감했습니다. 테라스 바닥 전체를 뜯지 않고 물이 들어가는 가장자리만 막았습니다.
시공한 부위는 3년 동안 무상으로 A/S 합니다. 3년 안에 다시 새면 출동비 없이 다시 시공합니다.
이 집에서 나온 질문
Q. 옥상 바닥 방수를 했는데 왜 곰팡이가 피나요?
바닥만 막고 벽과 만나는 가장자리를 안 막으면 비 온 뒤 고인 물이 그 틈으로 들어갑니다. 바닥 밑에서 벽을 타고 아랫집 안쪽 벽으로 스미면 비가 새는 느낌 없이 곰팡이만 늡니다.
Q. 타일 위에 바르는 방수로는 안 되나요?
타일 바닥 위에 덮는 방수는 타일 밑에 이미 들어간 물과 틈을 그대로 둔 채 겉만 막는 겁니다. 이 집은 물이 들어가는 가장자리 타일을 걷어내고 바닥부터 벽까지 시트로 이어 붙였습니다.
비슷한 증상이라면
옥상이나 테라스 아랫집 벽에 곰팡이가 천천히 번지는데 비 새는 자국은 없다면, 바닥보다 벽과 만나는 가장자리 방수를 먼저 봅니다.
'옥상·테라스·외벽 (비 올 때)' 사례 모두 보기 → · '옥상·테라스·외벽 방수' 사례 →
배관 누수가 아닌 게 분명하면 탐지비를 받지 않습니다.











